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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종 모양의 꽃이 줄기를 따라 모여 피는 구근식물 무스카리

바람이 불어오는 날의 작은 이야기 2026. 9. 20. 15:45

 

작은 종 모양의 꽃이 줄기를 따라 모여 피는 구근식물 무스카리


무스카리는 작은 종 모양의 꽃이 줄기를 따라 모여 피는 구근식물이에요. 꽃송이가 포도송이처럼 보여 포도히아신스라고도 불렀어요. 히아신스와 비슷하게 보이지만 식물 분류와 꽃의 모양에는 차이가 있어요. 키가 크게 자라지 않아 화단의 앞쪽이나 작은 화분에서 기르기 좋고, 여러 포기를 모아 심으면 꽃이 피었을 때 형태가 잘 드러나요.

 

 



“무스카리는 봄에 꽃을 보려면 가을에 구근을 심고 겨울 동안 낮은 온도를 겪게 하는 것이 좋아요.”

무스카리의 꽃은 파란색과 보라색이 흔하지만 흰색과 연한 하늘색, 분홍빛을 띠는 품종도 있어요. 꽃은 아래쪽부터 차례로 피며 위쪽에는 아직 열리지 않은 꽃봉오리가 남았어요. 하나의 꽃대에 여러 개의 작은 꽃이 달리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둥근 원뿔 모양으로 보였어요. 개화 시기와 꽃의 크기는 품종과 지역의 기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잎은 폭이 좁고 길게 자라며 구근의 아랫부분에서 여러 장이 나왔어요. 잎이 부드러워 옆으로 휘거나 땅에 눕기도 했어요. 일부 무스카리는 가을에 잎이 먼저 나온 상태로 겨울을 보냈고, 다른 품종은 늦겨울이나 초봄부터 잎이 자라기도 했어요. 잎이 길게 늘어졌다고 해서 바로 잘라내지 않는 것이 좋아요.

무스카리는 땅속의 구근에 영양분을 저장했어요. 봄에 꽃을 피운 뒤 잎을 통해 다시 영양분을 모아 다음 해의 성장에 사용했어요. 꽃이 졌다는 이유로 잎까지 모두 자르면 구근이 충분한 영양분을 저장하기 어려워질 수 있어요. 개화가 끝난 뒤에는 꽃대만 제거하고 잎이 자연스럽게 누렇게 변할 때까지 두었어요.

구근은 주로 가을에 심었어요. 겨울이 오기 전에 뿌리를 내리고 낮은 온도를 겪은 뒤 봄에 성장했어요. 지역마다 겨울 기온이 다르므로 심는 시기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요. 날씨가 충분히 서늘해지고 땅이 얼기 전까지 심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너무 일찍 심어 기온이 높은 상태가 오래 이어지면 잎이 지나치게 자랄 수 있어요.

구근을 구입할 때는 손으로 만졌을 때 단단하고 곰팡이나 물러진 부분이 없는 것을 골랐어요. 크기가 지나치게 작거나 껍질이 심하게 벗겨진 구근은 꽃이 약하게 피거나 개화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어요. 구근은 먹는 식재료가 아니므로 식품과 분리해 보관했어요.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입에 넣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필요해요.

무스카리를 심을 흙은 물이 잘 빠지는 것이 중요해요. 화분에 심을 때는 바닥에 배수 구멍이 있는지 확인하고 원예용 흙에 배수성을 높이는 재료를 섞었어요. 물이 오래 고이는 흙에서는 구근이 물러지거나 썩을 수 있어요. 화단에서도 비가 온 뒤 물이 계속 고이는 낮은 자리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

구근은 뾰족한 부분이 위로 향하도록 놓았어요. 뿌리가 나오는 넓고 평평한 부분은 아래쪽으로 두었어요. 심는 깊이는 구근 크기의 두세 배 정도를 생각할 수 있지만 토양과 기후에 따라 조절했어요. 화분에서는 구근끼리 서로 닿지 않을 정도의 간격을 두었고, 화단에서는 여러 개를 무리지어 심되 지나치게 붙이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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